中펀드 춘추전국시대, 한화자산운용 성과 ‘돋보이네’

입력 2016-04-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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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펀드 유형중 전 구간 1% 최상위 진입…中운용 1등 포부

해외펀드 비과세가 시행 된 이후 유망 해외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비과세 시행 한 달 동안 선진국, 중국 펀드로 자금이 쏠린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중국펀드 성과가 돋보여 주목된다.

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용중인 대표 중국펀드‘한화중국본토주식형펀드’는 2008년 7월 설정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실제 이 펀드는 92개 중국펀드 가운데 전 구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한화중국본토주식형펀드의 1년 성과는 펀드닥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7.85%를 기록해 동기간 비교 벤치마크인 CSI300 인덱스지수(-20.5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본토에 투자하는 삼성CHINA본토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A(-17.11%),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1(H)주식(-14.72%)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A(-13.75%) 대비 탁월한 성적표다.

또 6개월, 1년, 3년 장단기에 걸쳐 1%퍼센타일(Percentile)성과를 기록했고, 위험조정수익률도 1%퍼센타일(Percentile)로 최상위 성과에 진입했다.

한화자산운용측은 탁월한 성과 배경에 대해 안정적으로 분산 투자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좋은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한다’라는 당사의 가치투자 철학을 중국펀드 운용에도 고스란히 적용 중"이라며 "지배구조가 우수하고 중국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들을 1차 선별한 후, 매출과 수익이 성장하며 벨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기업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투자 1등 운용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도 내비쳤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1월 운용업계 최초로 중국 주식만을 독립적으로 분석, 운용하는 ‘차이나에쿼티 운용팀’을 발족했다. 또 올해 설립을 앞 둔 중국 합작운용사도 향후 펀드 운용 성과를 업그레이드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관련 펀드에 대한 옥석 가리기 역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해당 운용사의 성과 및 투자철학, 위험조정수익률 등을 고려해 볼 때 한화자산운용의 중국펀드 운용 능력은 돋보이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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