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1원 상승 1156.1원, 역외매물vs배당금송금수요

입력 2016-04-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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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매파적 전망 but 미 금리인상 상당히 완만..다음주초까지 1140~1160원 박스권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했다. 세계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장중에는 역외 매물이 이어지면서 하락반전하는 등 변동성은 컸다. 전일대비 변동폭 기준으로는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상단에선 역외매물이 하단에서는 다음주초까지 이어질 배당금 송금 수요와 안전자산 심리가 막았다고 전했다.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도 아니라고 봤다. 다음주초까지는 1140원에서 1160원 사이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원/달러환율 일중 차트(체크)
▲원/달러환율 일중 차트(체크)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상승한 115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160.5원, 저점은 1152.8원이었다. 다만 종가기준 전일대비 변동폭은 지난달 21일 1.0원 상승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59.5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0.5원/1161.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55.1원) 보다 4.9원 올랐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 안전자산심리 완화 분위기도 있었다. 역외에서 이익실현도 나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마감무렵엔 개장가 부근에서 끝났다”며 “FOMC 의사록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FOMC는 매파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생각보다 도비시하다면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장이 정신없이 오갔다. 위쪽에서는 역외쪽 매물이 나왔고 아래쪽에서는 배당금송금수요와 리스크 우호적이지 않은 역외분위기로 막혔다”며 “최근 Fed 위원들의 발언을 놓고 보면 FOMC의사록은 좀 덜 도비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록이 호키시하더라도 미 금리인상은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시 역외의 고점매도도 이같은 시각에서 나오는 행태로 보인다. 반면 다음주초까지는 배당금송금수요에 대한 부담도 있다”며 “다음주초까지 1140원대 후반에서 1160원대 초반 박스권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3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2엔 떨어진 110.39엔을, 유로/달러는 0.0009달러 하락한 1.135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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