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코엑스몰 개관 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개최한 경품응모행사에서 영예의 대상인 '로체'는 10살 어린이에게 돌아가 화제다.
코엑스는 26일 "지난 5월 4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몰 개관 7주년을 맞아 열린 '레인보우 페스티벌 경품대잔치'에서 대상인 중형차의 주인공으로 대전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최지훈군이 당첨됐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이번 추첨은 지난 4일 코엑스몰 이벤트 코트에서 공개 추첨으로 진행됐으며 최 군 외에도 156명에게 노트북, 고급 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의 행운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최 군은 지난 25일 경품 전달식에 참석해 "학원에서 단체로 코엑스에 전시회를 견학왔다가 우연히 응모를 했는데 당첨됐다"며 "당첨된 자동차는 어머니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최군의 어머니 이은숙 씨는 "맞벌이 관계로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 학년회장을 할 뿐만 아니라 이번에 경품에도행사에도 당첨되는 등 집안의 복덩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코엑스몰은 개관이후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알려져 평소에도 10대들의 방문이 많은 만큼 경품 응모에서 최군이 당첨된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코엑스몰 개관 7주년 기념 경품행사에서 대상을 받은 최지훈 군 부모님, 최지훈 군, 김연식 코엑스 센터운영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