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춘기를 맞은 학생들에게나 발생하는 증상이라 여겨졌던 여드름. 한 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재발을 거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성인까지 질환을 안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성장이 진행 중인 학생들과 달리 피부 재생 속도가 더뎌 고름이 가득 찬 붉은 염증이 쉽게 퍼지게 될 뿐만 아니라 잘못 건드리면 여드름 흉터로 남기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과 몸 곳곳에 남은 자국들로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다. 황사와 꽃가루로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봄, 체계적인 관리법으로 다가올 계절을 대비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성장을 주관하는 호르몬 안드로겐에 영향을 받는 청소년 트러블과는 달리 성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10대 이후로 꾸준히 이어져 만성으로 굳어진 증상이 최근 들어 심해지고 얼굴의 혈색과 탄력이 하루가 다르게 흐려지면서 처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면 피부과나 한의원을 찾기 전에 생활습관부터 재점검 해봐야 한다.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폭음과 과식을 습관처럼 일삼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수면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을 괴롭히고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 질환의 원인이 몸 내부의 순환과 건강상태와 인과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관점이 일반적인 사실로 자리 잡게 된 요즘, 한방 피부과인 피브로한의원 창원마산점에서는 장기 안쪽의 균형과 겉으로 발현되는 여러 증세들 사이 고리를 끊어내고 신체의 안팎을 고루 살펴봄으로써 본질적인 개선을 이루어내는 듀얼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피브로 한의원 창원마산점의 변혜진 원장은 “여드름은 나름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쉬이 퍼지는데다가, 무심결에 긁거나 짜면서 흉터를 남기게 된다. 표면에 남은 자국들은 잘 없어지지 않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심한 외모 스트레스로 이어져 자신감 하락과 같은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며 “눈에 비춰지는 증상은 언뜻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발병하게 된 원인과 진행이 되어가는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진단으로 이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피부과, 한의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