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 사람 아닌 시스템이 발주한다…“비용ㆍ시간 절감”

입력 2016-04-07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U(씨유)는 자동 발주 시스템인 ‘스마트발주’를 12일부터 가맹점주의 신청을 통해 도입한다.(사진제공=BGF리테일)
▲CU(씨유)는 자동 발주 시스템인 ‘스마트발주’를 12일부터 가맹점주의 신청을 통해 도입한다.(사진제공=BGF리테일)

CU(씨유)는 자동 발주 시스템인 ‘스마트발주’를 12일부터 가맹점주의 신청을 통해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 운영에 있어 핵심 부분인 발주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대체하는 것이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가맹점주의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스마트발주’는 전산 시스템이 점포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적정 재고량을 산출하여 발주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평일, 주말 매출 데이터를 구분하고, 실시간으로 재고량을 반영하는 등 정보 분석력과 정확도가 눈에 띄게 고도화됐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약 1년간 관련 기술 R&D에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이 분야에서 인정받은 학술기관인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공급망관리연구실의 자문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공급망관리연구실 문일경 교수는 “‘스마트발주’는 현재 유통업계에서 가장 선진화되고 안정적인 발주 시스템”이라며 “점포에 도입될 경우 개별 점포의 매출 특성에 맞춘 발주로 재고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U(씨유)는 2달 동안 총 18개 점포를 대상으로 ‘스마트발주’를 테스트한 결과, 대부분 점포가 최적의 재고량을 유지했으며, 오히려 사람이 발주할 때보다 정확도가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발주’는 일부 상품에 한해 선시행되며, 추후 날씨, 계절, 행사 등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반영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GF리테일 점포시스템팀 오현진 팀장은 “CU(씨유)는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BGF리테일은 늘 업계 선두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새로운 점포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점포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점포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집에서 점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재택 발주 시스템’ 등 안정적이고 편리한 점포 운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3,000
    • -0.66%
    • 이더리움
    • 4,66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02%
    • 리플
    • 2,026
    • -0.34%
    • 솔라나
    • 348,600
    • -1.8%
    • 에이다
    • 1,425
    • -3.78%
    • 이오스
    • 1,141
    • -2.89%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21
    • -1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87%
    • 체인링크
    • 24,830
    • +1.43%
    • 샌드박스
    • 1,072
    • +2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