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뚜레쥬르 호치민 1호점은 총 12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매장 분위기 및 메뉴 종류도 90% 이상 한국 뚜레쥬르와 거의 비슷하게 구성했다. 다만, 메뉴의 현지화 전략으로 식빵의 경우 한국보다 소비가 적은 탓에 제품류를 4종류로 줄였으며, 커피의 단맛을 좋아하는 현지인 기호에 따라 시럽 사용량을 늘려 현지 고객의 입맛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관계자는 “거주자 중 상당수가 소득수준이 높은 외국인 투자자나 기업 파견 직원이기 때문에 1호점에 대한 영업 기대치가 높다”며 “향후 1년간 약 2~3개의 직영점을 오픈한 뒤 가맹사업을 전개하며, 꾸준히 점포를 오픈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