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과 생기원의 '협업'… 스타트업 지원 'G밸리테크플랫폼' 개관

입력 2016-04-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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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테크플랫폼 코워팅센터 모습.(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G밸리테크플랫폼 코워팅센터 모습.(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ㆍ기술 복합지원시설이 탄생했다. 국내 대표 산업지원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협업해 구축한 공동지원모델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단공과 생기원은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산단에서 'G밸리테크플랫폼'을 개관했다.

G밸리테크플랫폼은 총 542.55㎡ 규모로 △창업기안간 업무ㆍ교류협력 공간인 코워킹센터 △컨설팅 가능한 기업성장지원센터 △제조기술 교육ㆍ마이크로팩토리 기능을 수행하는 제조혁신지원센터 등 3가지 기업지원 기능을 갖췄다.

산단공은 1년여 전부터 서울산단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G밸리테크플랫폼 개관을 준비해왔다. 산단공은 G밸리테크플랫폼을 중심으로 창업공간 제공, 네트워킹, 제조혁신 등 서울산단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코워킹센터는 창업기업, 창업희망자, 산단 입주기업 등을 위해 총 51개 좌석 규모로 마련됐다. 인터넷, 통신, 출력 등 업무환경을 갖췄고 이달부터 서울산단 입주업종이면 누구나 무상 체험할 수 있다. 산단공은 추진 중인 기업지원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서울산단 창업가 출신 강소기업인과의 만남 등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선 기업들의 현장 지원서비스가 전개된다. G밸리테크플랫폼이 서울산단 2단지(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만큼, 약 6000개사에 달하는 2, 3단지 입주사들을 위한 근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입주계약, 공장등록 등 민원행정 상담소를 운영하고, 설명회와 미니클러스터 현장 활동도 진행한다.

제조혁신지원센터는 생기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지원활동을 추진한다. 미니 팹-랩(Fab Lab), 교육장, 공동작업장으로 구성됐으며 3D 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져 커터 등 12종의 제조실험, 교육 장비를 갖췄다.

산단공 관계자는 "G밸리테크플랫폼은 다른 지역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비교해 기업지원기관인 산단공과 생기원이 현장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라며 "제조기반 스타트업들은 생기원의 기술전문가와 장비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G밸리테크플랫폼은 서울산단 2, 3단지 입주업체의 지원 접근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G밸리테크플랫폼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맞춤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G밸리테크플랫폼 개관을 통해 서울산단의 창업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생기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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