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7월 경영정상화 위해 용선료 협상 등 후속절차 박차”

입력 2016-04-07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용선료 협상과 채무조정 등 후속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외국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이달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후속협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비협약채권의 채무조정을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전체 공모사채들을 대상으로 일괄 사채권자 집회를 오는 6월께 개최해 출자전환 등 채무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현대상선의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과 함께,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조정, 협약채권자 채무조정 등 정상화방안의 3가지 핵심 축이 모두 해결된다. 또 벌크전용선사업부, 부산신항만 지분, 현대증권 매각으로 확보되는 유동성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악의 해운시황 속에서 현대상선이 계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산은과 맺은 자율협약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평한 손실 분담을 통한 채무조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현대상선의 모든 임직원들은 뼈를 깎는 각오로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15,000
    • +1.22%
    • 이더리움
    • 3,558,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74,700
    • +0.15%
    • 리플
    • 780
    • +0.65%
    • 솔라나
    • 209,500
    • +2.39%
    • 에이다
    • 534
    • -0.37%
    • 이오스
    • 725
    • +1.8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0.78%
    • 체인링크
    • 16,820
    • +1.82%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