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불구 공급과잉 우려 여전…WTI 1.3% ↓

입력 2016-04-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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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지만 일시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9센트(1.3%) 떨어진 배럴당 37.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0센트(1.0%) 낮은 배럴당 39.4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9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320만 배럴 증가해 8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가솔린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에 대비해 석유 회사들이 석유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는 견해가 확산, 원유의 공급 과잉 우려를 다소 불식시켰다.

하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다시 비관론이 확산했다. 휘발유 재고가 증가한데다 원유 재고 감소 역시 일시적이어서 수급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고조됐다. 주요 산유국이 이란과 리비아 빼고도 증산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양국이 생산 조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수급 개선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도 유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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