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광진실업, 안철수 테마주 분류…지지율 따라 ‘上’

입력 2016-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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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광진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1065원) 오른 461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광진실업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진실업의 허정도 회장은 안철수 후보와 부산고등학교 동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40.9%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준석 후보(33.0%)에 7.9%p 앞섰다. 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0.3%로 이준석 후보(35.2%)보다 5.1%p 높았다.

국민일보·CBS, MBC, 문화일보, 서울경제가 각각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0.2% 포인트에서 크게는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ㆍ13 총선에서 안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거철마다 부는 정치테마주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지 유력 정치인과 동문, 동향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철마다 정치인의 지지율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다"며 "해당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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