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정부 부양책 억제 불안에 하락…상하이 0.78%↓

입력 2016-04-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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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2984.96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경제지표 안정에 추가 경기부양책 단행을 자제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한 달만에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인민은행이 발표한 3월 외환보유액이 3조2126억 달러(약 3707조원)로, 전월보다 약 103억 달러 늘어나며 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는 등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안정을 찾을 조짐이다.

앞서 지난 1일 나온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2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겼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 상승률이 2.4%로, 정부 물가안정 목표 3%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수출입과 산업생산, 소매판매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다음 주에 쏟아진다.

옌저우석탄 주가가 2.2%, 산시석탄이 1.4% 각각 하락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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