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의 뒤늦은 사과 “용서 구한다, 찾아뵙겠다"

입력 2016-04-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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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운전기사 폭행 논란과 관련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8일 밝혔다.

정일선 사장은 이날 현대비앤지스틸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일선 사장은 이어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리고 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며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겠다"고 적었다.

정일선 사장은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컷뉴스에 따르면 정일선 사장은 자신의 수행기사가 A4 140여장에 달하는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시 “X신같은 X끼” 등의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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