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900명 신규 채용…28일까지 상반기 지원서 접수

입력 2016-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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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올해 9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 일반직과 리테일서비스(RS)직군 등의 청년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고졸 및 청년 채용을 비롯해 전문 인력, 중장년층의 재취업 등 전 사회계층을 포함해 360명을 새로 뽑는다. 상반기 청년 채용 인원은 일반직 100명, RS직 120명, 사무인력 30명 등 250명 수준이다.

하반기엔 인력수급계획에 따라 일반직 240명, RS직 60명, 사무인력 40명 등 총 340명을 채용한다. 전문 인력과 중장년층은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상ㆍ하반기 청년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시중은행 대부분이 핀테크 열풍, 저성장ㆍ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영업점 통폐합 등의 이유로 청년 채용에 소극적인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RS직 채용의 경우 경력단절 여성 채용 우대를 통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지방지역 특별전형, 특성화 고등학교 특별전형, 국가 보훈 및 장애인 특별전형을 추가로 실시한다. 더불어 전년과 마찬가지로 자격증, 어학능력, 연령, 학력 등에 제한이 없는 능력중심의 열린 채용을 지속한다.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능력중심 채용 전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 시 직무와 무관한 기재사항을 최소화하고 구조화된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한다. 인ㆍ적성 평가 외에 별도의 직무능력 필기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계획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조용병 은행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상반기 청년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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