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누구? 현대家 3세…노현정 시아주버님

입력 2016-04-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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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가 수행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저질렀다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그의 개인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일선 대표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이다.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친형으로 그와 결혼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시아주버니인 셈이다.

정 대표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산업공학과 졸업 후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9세이던 1999년 기아자동차 기획실 이사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2003년 비앤지스틸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2005년 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스테인리스스틸 강판 제조사다.

한편 8일 공개된 정 사장 수행기사들의 ‘갑질 매뉴얼’에는 모닝콜과 폭언, 폭행, 불법 유턴, 과속 등이 100장 분량으로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현대비앤지스틸 측은 “2013년 한번 이후 폭언이나 폭행은 전혀 없다”며 “해당 매뉴얼은 수행기사의 업무적응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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