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발디리스(사진 왼쪽)가 올해 KBO리그 첫 만루 홈런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KBO 리그 올해 첫 만루포 주인공은 아롬 발디리스(33·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다.
발디리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브룩스 레일리의 9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발디리스는 한국 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올 시즌 첫 만루포 주인공의 영예를 누렸다.
발디리스는 앞선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타는 없었다. 반면 여섯번 째 경기에서, 그것도 올 리그 첫 만루포를 기록했다. 발디리스의 만루포는 역대 712호다.
통산 최다 만루 홈런 기록은 이범호(KIA 타이거즈)가 보유한 1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