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조던 스피스, 둘째 날도 단독선두…로리 맥길로이, 한 타차 ‘바짝’

입력 2016-04-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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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AP뉴시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AP뉴시스)

남자골프 톱랭커들의 그린재킷 경쟁이 뜨겁다. 세계랭킹 1ㆍ2ㆍ3위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주인공이다.

스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약 1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스피스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맥길로이(3언더파 141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스피스는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선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스코어를 잃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언더파 스코어에 진입했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스피스답지 못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10번홀(파4) 보기에 이어 14번홀(파4)까지 파 행진이 계속됐고, 15번홀(파5) 버디 후 2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힘겨운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39년 만의 역대 5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만약 스피스가 마스터스 2연패에 성공한다면 잭 니클라우스(1965ㆍ1966), 닉 팔도(1989ㆍ1990), 타이거 우즈(2001ㆍ2002)에 이은 사상 4번째 대기록을 달성한다.

맥길로이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전반엔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 스피스에 한 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만약 맥길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스콧 피어시(미국)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데이는 버디 3개, 보기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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