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기쿠치 에리카,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하나야시키 골프클럽 요카와코스(파72ㆍ6293야드)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앨리스(Studio Alece) 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ㆍ약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기쿠치, 스즈키와 마지막 12조에 편성, 오전 8시 59분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다.
9일 열린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기쿠치(12언더파 132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전부 톱10에 들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는 우승 문턱에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기쿠치는 지난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5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한 스즈키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공동 4위 강수연(40)은 호리 고토네,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와 오전 8시 50분 출발하고, 공동 7위 안선주(29)는 니시야마 유카리, 모리이 아야미(이상 일본)와 오전 8시 32분 티오프한다. 역시 공동 7위 전미정(34ㆍ진로재팬)은 바바 유카리, 가나이 도모코(이상 일본)와 한 조를 이뤄 오전 8시 23분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