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어깨가 유난히 도드라진 당신이라면 섬으로 떠날 이유는 충분하다. 고요한 섬 여정 속에서 너른 품의 바다가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진 레저 활동이 일상 속 여유를 심어줄 것이다.
하나투어 자회사 웹투어는 국내 여행지로 청정 바다를 가진 울릉도를 추천한다. 울릉도를 시계바퀴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육로 코스가 어떨까. 저동항에서 출발해 바위를 오르는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통구미 거북바위, 옛 우산국의 도읍 현포(항)에서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멋스러운 산봉우리,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다녀온다.
울릉도 동쪽 해안을 둘러보는 코스도 좋다. 저동항에 웅장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 울릉도에서 최고의 명승으로 꼽히는 봉래폭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을 수 있는 장소 내수전 전망대를 돌아본다. 특히 내수전 전망대에서는 죽도와 관음도, 선목해안의 바다 풍경까지 볼 수 있어 인기다.
반면 섬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필리핀 세부 보홀을 주목해보자. 모두투어는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세부 막탄 섬에서 70㎞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섬, 보홀을 제안한다. 순백의 매력을 품은 알로나 비치,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이자 다이버들의 성지인 발리카삭, 산호초가 퇴적하며 오랜 시간 융기와 부식이 반복되어 만들어진 자연의 신비, 초콜릿 힐 그리고 지구상 보홀 섬에만 서식한다고 알려진 큰 눈망울이 매력인 안경원숭이 등이 당신을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