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디씨엠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2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가전제품 외관 디자인의 고급화 추세로 라미네이팅 강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그 수요가 선박용 내장 패널재, 건축 내외장재, 가구분야 등으로 다양화 돼 성장 전망이 밝다"고 꼽았다.
현재 디씨엠은 라미네이팅 강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주요 판매처는 국내외 가전사들이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로 생산공장을 옮긴 국내 가전사들도 국내로부터 라미네이팅 강판을 조달하고 있고, 일본 등 해외 가전사들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어 수출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디씨엠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라미네이팅 강판 수요 증가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내수 판매량과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12%와 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