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이영애·태진아·윤형주 등 스타들 유세지원 총출동

입력 2016-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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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유명 연예인들도 친분이 있는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장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 입장에서도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의 지원은 큰 힘이 된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유명한 배우 이영애는 11일 충남 공주·부여·청양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이씨는 남편 정호영 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정 후보의 유세에서 “제가 오랫동안 봐 왔는데 정말 진솔하고 겸손한 분”이라며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 8일 경기 용인정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사무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그동안 지켜봐 온 이상일 후보는 매사에 성심성의를 다하는 분”이라며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가수 태진아씨는 지난 10일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또 가수 박상철씨는 요즘 자신의 고향에 출마한 강원 동해·삼척 무소속 이철규 후보와 함께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박씨의 히트곡 ‘무조건’은 이 후보는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시봉’ 멤버 가수 윤형주씨도 지난 8일 경기 오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안 후보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을 지내던 당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던 윤씨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전원주씨도 지난 8일부터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와 서구을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 평소 친분이 있는 여권 성향 후보들을 지원했다.

가수 남진씨는 지난 7일 광주광역시 동구 남광주시장과 산수시장 등을 돌며 동남을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를 지원했다.

드라마 ‘임꺽정’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탤런트 정흥채씨는 같은 날 광주 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앞서 더민주 송갑석 후보, 국민의당 송기석 후보 등 비슷한 이름의 후보가 격돌한 서갑에서는 개그맨 양원경, 배우 윤용현씨가 각각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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