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경제 안정 기대로 나흘 만에 상승…상하이 1.64%↑

입력 2016-04-11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상승한 3033.96으로 마감했다.

중국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하이지수는 나흘 만에 첫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2.1%까지 급등해 이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철강과 시멘트 등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한철강과 샤먼텅스텐 주가가 이날 각각 증시 하루 변동 제한선인 10%까지 폭등했다. 바오산철강도 6.2% 뛰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폭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인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4.3%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49개월째로 연장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전월의 마이너스(-) 4.9%와 시장 전망인 -4.6%를 밑돌았다.

JK생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PPI는 중국 경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신호이며 CPI 상승률도 너무 지나치게 오르지만 않는다면 받아들일만한 수준”이라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권사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 NCR)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감회의 장샤오쥔 대변인은 지난 8일 “증권사의 부채 대비 최소 순자산 비율을 종전 20%에서 10%로, 순자산 대비 순자본 비율을 40%에서 20%로 각각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증권사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씨랜드증권 주가가 6.5%, 씨틱증권이 2.7% 각각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0,000
    • -0.48%
    • 이더리움
    • 4,811,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21%
    • 리플
    • 2,050
    • +6.33%
    • 솔라나
    • 334,700
    • -3.15%
    • 에이다
    • 1,387
    • +0.8%
    • 이오스
    • 1,131
    • -0.35%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3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8%
    • 체인링크
    • 24,740
    • +4.74%
    • 샌드박스
    • 1,000
    • +2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