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부실 어음 50억 매입하고 뇌물…검찰, 은행 부지점장 구속

입력 2016-04-11 19:01 수정 2016-04-11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50억원 대 부실 어음을 매입한 KB국민은행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KB국민은행 부지점장(팀장급) 허모 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해 11월 한 수출업체의 선적서류와 신용장 등이 조작된 사실을 알면서도 수출환어음을 부당하게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씨는 이 업체 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는 대가로 수출환어음 450만달러(한화 51억6000여만원)를 사들였고, 채권 보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수출환어음 부당 매입 사례를 적발해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끝에 허 씨의 범행을 적발해 지난 3월 허 씨와 업체 관계자를 고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31,000
    • +0.62%
    • 이더리움
    • 3,537,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2.52%
    • 리플
    • 799
    • +2.83%
    • 솔라나
    • 206,600
    • -0.67%
    • 에이다
    • 524
    • -2.78%
    • 이오스
    • 710
    • -0.7%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50
    • -2.37%
    • 체인링크
    • 16,600
    • -1.6%
    • 샌드박스
    • 388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