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부실 어음 50억 매입하고 뇌물…검찰, 은행 부지점장 구속

입력 2016-04-11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50억원 대 부실 어음을 매입한 KB국민은행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KB국민은행 부지점장(팀장급) 허모 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해 11월 한 수출업체의 선적서류와 신용장 등이 조작된 사실을 알면서도 수출환어음을 부당하게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씨는 이 업체 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는 대가로 수출환어음 450만달러(한화 51억6000여만원)를 사들였고, 채권 보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수출환어음 부당 매입 사례를 적발해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끝에 허 씨의 범행을 적발해 지난 3월 허 씨와 업체 관계자를 고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86,000
    • +0.55%
    • 이더리움
    • 4,060,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0.02%
    • 리플
    • 3,989
    • +4.15%
    • 솔라나
    • 254,700
    • +0.59%
    • 에이다
    • 1,161
    • +1.04%
    • 이오스
    • 950
    • +2.59%
    • 트론
    • 355
    • -1.93%
    • 스텔라루멘
    • 50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650
    • +0%
    • 체인링크
    • 26,900
    • -0.3%
    • 샌드박스
    • 54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