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갑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

입력 2007-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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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ㆍ벨기에ㆍ슬로베니아 관세청장과 연쇄 회의 병행

성윤갑 관세청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그(WCO) 총회에 참석한다.

관세청은 27일 "성 청장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WCO 사무총장으로부터 'WCO 무역안전 및 신속통관 지침' 이행 현황 및 공인경제운영인(AEO) 상호인증, 중소기업 AEO 지위부여 등에 대한 WCO의 지난 1년간 논의내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성 청장은 이번 WCO 총회 참석기간 중 뉴질랜드ㆍ벨기에ㆍ슬로베니아 관세청장 등과 양자회담 함께 열어 대외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뉴질랜드 관세청장 회의에서는 WCO 무역안전 및 신속통관 지침 등 WCO 현안과 지재권보호 등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벨기에 관세청장 회의에서는 양국간 교역물품의 세관통관시간을 단축하고 무역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세관통관자료 교환 및 화물보안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합의의사록에 서명한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아울러 슬로베니아와의 관세청장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진출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요청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WCO 총회기간 중 내년 4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2008년도 'WCO IT 컨퍼런스 & 전시회'에 대해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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