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인' 브랜드를 사용하는 (주)한양이 보성건설에 인수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한양이 보성건설과의 인수합병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초 인수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25위인 (주)한양은 주로 토목공사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택사업비중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양은 오는 8월 양주 고읍지구서 14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어서 9월 용인 보라지구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하고 10월경 천안 청수지구에서 1043가구 분양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중이다.
한편 보성건설은 시평순위가 56위 업체로,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주력하는 등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건설이 한양을 갖게 되면 한양의 주택사업은 물론 한양이 가지고 있는 LNG가스 플랜트 면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된다.
한양도 보성건설이 확보해 둔 택지에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양 직원은 280여명으로 현재 추가로 인력을 채용중으로 3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보성건설의 인력이 한양으로 흡수돼 한양 조직이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보성건설과 한양은 잠실역 근처 월드타워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조직이 커질 것으로 예상, 한양이 다른 사업장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