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기업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한 '차세대 애널리스트 양성 특별과정' 을 7월말 개설한다고 밝혔다.
증협은 자본시장통합으로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분석 전문가의 인력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기획·개발·운영되는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연수생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연수대상자는 연수비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연수 대상은 대학졸업 예정자 및 일반인으로서 재무·회계 전공자 및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연수생들은 3개월의 연수과정을 통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전단계인 RA(Research Assistant)가 거치는 훈련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산업분석, 기업가치평가, 기업분석 실무 등 애널리스트 실무 훈련과정을 업계 내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통해 지도받게 된다. 또한 평가시험 및 과제평가 등을 통해 일정기준 미달 시에는 제적될 수도 있다.
증권연수원은 "철저한 학사관리 등을 거쳐 동과정 수료자에게 조사분석인증서(Certificate in Financial Analysis)를 수여할 예정"이라며 "수료생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또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증권업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연수원은 향후에도 애널리스트 양성 등 최고 증권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수신청은 한국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를 통해 7월 8일까지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