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원진 잇따라 자사주 매입… "실적 기대보다 책임경영 의지"

입력 2016-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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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주가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잇따라 자사주를 취득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3월 22일 1만주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들인 자사주는 총 1만4101주다. 총 3억5437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2분기에도 한 대표와 임원진들은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총 2만4955주(7억7050만원)를 사들이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오는 27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폭락으로 실적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1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용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TV의 주재료인 LCD 패널은 중국업체의 증설과 수요 부진 등으로 공급과잉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형 TV 판매가 주춤한 상황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패널 공급량이 늘어나자 패널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에 지난 2월 11일 주가는 2만950원(-2.56%)까지 떨어졌고 이후 한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하기 전까지는 2만5000원 선을 넘지 못했다. 한 대표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당일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임원들의 자사주 취득은 이어졌다. 3월23일 김상돈 전무가 1000주, 송영권 전무가 801주를 매수했고 4월 초까지 최형석, 하용민 전무가 두 차례에 거쳐 각각 1200주, 1100주를 사들였다.

임원진의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증권가에서도 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1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LCD TV 패널 가격 하락폭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어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성수기와 8월 브라질 올림픽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TV 세트 업체들의 패널 수요도 증가하면서 중대형 LCD 수급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당초 예상보다 나은 상반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2월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도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보다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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