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리비아 트리폴리 시내에 위치한 수상관저에서 바그다디 마흐무디(Dr. Bagdadi ALMahmoudi) 리비아 수상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이 날 면담에서 박 회장은 8억5000만불 상당의 미수라타 및 벵가지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추가 발주 예정인 발전소 공사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며 "또한 주택, 도로, 병원 등 리비아의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리비아에 있는 대우건설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5일 방문길에 올랐으며 대우건설 현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박 회장의 이번 중동 방문은 지난 3월 두바이, 카타르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