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그는 어떻게 아이언맨이 되었나

입력 2016-04-12 17:13 수정 2016-04-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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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아이언맨은 어떻게 아이언맨이 되었나

“테슬라 모델3, 1주일새 예약주문 32만5000대”
“스페이스X, 로켓 해상 회수 성공”

테슬라 모델3의 회사 ‘테슬라모터스’
민간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X’
이 두 회사의 CEO는 바로 이 사람, 엘론 머스크(Elon Musk)

‘괴짜 기업가’ ‘제2의 스티브 잡스’
시대를 앞서가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붙여진 별명이죠.

무엇보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인물로 유명합니다.
감독이 잘생긴 억만장자이자 천재공학자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모델로 엘론 머스크를 꼽았다고 하죠.

엘론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는데요.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12살 때 ‘블라스타’라는 컴퓨터용 우주전투 게임을 개발하고 게임방을 차릴 궁리를 했을 정도입니다.

24살의 나이에는 인터넷 지도 소프트웨어'ZIP2'로 사업에 뛰어듭니다. 4년 후 전자상거래 서비스 '엑스닷컴'을, 1998년에는 전 세계 1위 인터넷 결제서비스 '페이팔'을 탄생시켰습니다.

테슬라모터스. 스페이스X. 솔라시티(태양광 발전회사) CEO.
현재 그의 순자산은 27억 달러(약 14조원).

‘화려한 천재사업가’의 아이콘이지만 늘 순탄한 길을 걸어온 건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린시절 말이 없고 자신만의 생각에 잠기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너무 조용한 탓에 청각장애 의심을 받을 정도였죠. 똑똑한 척 했다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0대 시절 그가 천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했을 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2004년 창업한 테슬라에 700억원을 투자했지만 첫번째 자동차의 실패와 세계 금융위기가 겹쳐 자금이 바닥나는가하면

스페이스X의 세 번의 로켓 발사 시도마저 모두 실패로 돌아갔죠.

악재 속에서 이혼이라는 아픔까지 겪게 된 머스크. 답이 보이지 않던 그때, 스페이스X의 네 번째 로켓 발사가 드디어 성공합니다. 그 후 투자자들이 생겨나며 절벽으로 떨어질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기도 했죠.

“실패는 혁신의 옵션”
집념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그의 성공이 가능했던 거겠죠.
온라인 결제, 전기자동차, 우주왕복선, 태양광 패널... 모두 ‘불가능해 보이는‘ 상상과 혁신을 현실과 사업으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엘론 머스크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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