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하향

입력 2016-04-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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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망치서 0.2%포인트 하향 조정..내년 전망도 2.9%에 그쳐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2.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지난해 2.6% 성장에 이어 3년연속 2%대 성장에 머무는 셈이다.

IMF는 12일(현지시각) 글로벌 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이같이 내다봤다. 올 성장률의 경우 1월 전망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전망치가 3.2%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만에 0.5%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IMF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해 기존 전망치대비 0.2%포인트 내렸다. 지난 1월에도 기존 3.6%에서 3.4%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IMF는 세계 경제 위험요인으로 △신흥국발(發) 급격한 자본유출 △중국 성장전략 전환의 파급효과 △세계 경제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꼽았다. 이런 장단기 위험이 혼재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 고령화, 생산성 감소, 양적 완화에 따른 부채증가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미국ㆍ유로존은 완만한 성장을 보이지만 일본은 성장세가 미약하다”며 “원자재 수출국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신흥국은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도 0.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선진국은 노동ㆍ공공부문 개혁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신흥국은 금융 불안과 재정 지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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