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러시아, 이란 참여 없이도 산유량 동결 합의 도달”

입력 2016-04-13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1·2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란의 참여 없이도 산유량을 동결하는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러시아 민영통신 인테르팍스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카타르 측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대한 컨센서스에 도달했으며 최종 결정은 이란과 상관없이 진행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은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유가 안정을 위한 산유량 동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지금까지 이란의 참여가 없다면 산유량 동결은 없다고 강조해왔으며 이란은 서방권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산유량을 회복한 뒤에야 산유량 동결에 참여하겠다고 맞서왔다. 이 때문에 17일 회동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실질적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었다. 이날 보도가 맞는다면 사우디가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산유량 동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4% 넘게 급등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40,000
    • +4.76%
    • 이더리움
    • 5,444,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7.79%
    • 리플
    • 3,390
    • +3.42%
    • 솔라나
    • 323,000
    • +6.88%
    • 에이다
    • 1,542
    • +8.21%
    • 이오스
    • 1,560
    • +6.92%
    • 트론
    • 404
    • +6.32%
    • 스텔라루멘
    • 615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7.49%
    • 체인링크
    • 34,380
    • +11.15%
    • 샌드박스
    • 1,116
    • +1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