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재‧부품 수출 594억 달러…전년대비 10.9% 감소

입력 2016-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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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분기(1~3월) 소재·부품 수출이 59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했다.

수입은 363억 달러로 10.7% 줄었다.

무역흑자는 231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억 달러 감소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경기부진과 저유가 등 영향으로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5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수출(1160억 달러)의 51.2% 규모다.

중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휴대폰 부품 등 전자부품 수출 증가에 따라 지속 증가(16.7%)했다.

분야별 수출은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3.3%)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감소했다.

총수출과 함께 소재‧부품 월별 수출 감소율은 다소 완화 추세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0.7% 감소한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수입(936억 달러)의 38.8% 비중이다.

일본, 중동, 유럽에서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베트남에서의 수입은 증가(62.2%)했다.

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로 2011년 1분기(198억 달러) 이후 20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중국, 일본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입이 감소하며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對) 베트남 수출입은 증가 추세다.

중국 수출이 232억 달러에서 198억 달러로 감소하며 대중 수출집중도는 33.4%로 하락했다.

일본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17.0%를 기록했다.

베트남 수출입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며 교역비중이 5.9%로 올라갔다.

산업부는 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소재·부품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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