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과거 샅바 싸움 중 강호동에 “깝죽거리지마라” 살벌

입력 2016-04-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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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이만기(김해시을) 새누리당 후보가 씨름선수 시절 벌인 강호동과의 맞대결이 화제다.

이만기 후보는 과거 씨름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19세의 신예 장사였던 강호동과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이만기는 당대의 최고 씨름스타였고, 강호동은 떠오르는 씨름계의 신예였다. 당시 강호동은 어린 나이에도 선배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승리 세레머니로 주목받기도 했다.

강호동은 이만기와의 경기에서도 쇼맨십을 펼쳤다. 일종의 신경전으로 강호동은 등장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큰 동작을 하며 이만기를 자극했다.

이만기는 강호동의 샅바를 잡기 전 "깝죽거리지 마라 이 XX야"라며 살벌한 경기를 예고했다.

이에 강호동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일어나 "저 못합니다. 선배가 말을 저렇게 해도 됩니까"라며 항의하며 기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펼쳐진 경기에서 강호동은 이만기에 승리한 후 화려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강호동은 세레모니를 급하게 마무리 한 뒤 넘어져있는 이만기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이만기는 이를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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