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의 재부각으로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1.40원 오른 927.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캐리 청산 이슈의 확인에 따라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보다 1.00원 오른 927.3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주식 역송금 수요와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8원까지 상승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927원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에도 역외 매수세가 계속됐으나 네고 영향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된 채 927원선에서 장을 마쳤다.
한편 엔/원 환율은 100엔당 756.07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