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피혁의 신용등급전망이 1년 9개월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라왔다.
한국신용정보는 27일 조광피혁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조광피혁의 안정된 재무구조, 카시트 원단 부문의 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 안정성 개선, 중국 현지 법인의 생산 안정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업계전반의 낮은 수익성,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수익구조 등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지난 2004년 11월 조광피혁의 무보증사채에 대해 BBB-/Stable로 평가했으나 1년 후인 2005년 9월에 BBB-/Negative로 등급전망을 조정한 바 있다.
한신정은 “조광피혁은 피혁 원단 제조회사로 카시트용, 신발용, 핸드백용 피혁 원단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카시트 원단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카시트 시장의 경쟁이 다소 완화돼 회사의 사업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신정은 또 “유산스 차입금의 기간 단축을 통해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납품 차종 증가와 GM대우와의 거래 성공을 바탕으로 카시트 부문의 매출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