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국 공영 방송 B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투표를 분석했다.
14일 BBC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반을 잃는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통해 한국 총선 소식을 알렸다.
BBC는 붉은 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투표 사진과 함께 "임기가 20개월 남은 박 대통령이 노동 및 경제개혁 법안을 밀어붙일 수 있도록 의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왔다"고 소개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도 출구조사 결과 여당이 과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 미뤄져온 경제개혁을 새로 검토해야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국회에서는 300명의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새누리당이 상대에 비해 약간의 우위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해석했다.
또 BBC 측은 "시민들은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약 20개월의 시간이 만료되기 전에 노동과 경제 개혁을 통해 국회에 도움과 강한 지원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