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정 1번지' 종로세무서…체납 징수 실적 '꼴찌'

입력 2016-04-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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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내 ‘세정 1번지’로 통하는 종로세무서(서장 남해찬)가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가운데 1/4분기 체납 징수 실적이 ‘꼴찌’를 기록,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산하 24개 관서를 대상으로 1/4분기 체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종로세무서는 체납 징수 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세정 1번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국세청 정철우 징세관은 지난 12일 남해찬 서장과 각 과․계장 수 명을 불러 체납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이고,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를 상세히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 징세관이 관서별 체납 징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국세청이 올해 세수 목표치를 213조로 잡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수 기여도’가 가장 큰 서울국세청의 임무가 막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체납 징수를 통한 세수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종로세무서 뿐만 아니라 체납 징수 실적이 저조한 관서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채찍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체납 징수 실적(현금정리)이 우수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포상의 종류와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표창은 28명, 포상금 26명, 포상휴가(관리자 포함) 26명 등 총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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