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사 마무리 단계… 검찰, '비자금 조성' 광고대행사 간부 기소

입력 2016-04-14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청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수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외국계 광고대행사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외국계 광고대행사 J사 간부 김모(52) 씨와 서모(44)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하청업체와 거래하면서 없는 내역을 허위로 만들거나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총 8억 30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비자금 중 상당 금액을 광고주에게 대가성 뇌물로 지급하고 일부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같은 수법으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억1400여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G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거래 내역을 조사하면서 광고대행사들의 비리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KT&G 백복인(51) 사장이 J사로부터 계약 수주 편의 대가로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KT&G 수사를 진행하면서 J사를 조사하게 된 것이고, 광고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백 사장에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 지를 놓고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다. J사 대표 김모(47) 씨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원 3명은 이미 기소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98,000
    • +0.2%
    • 이더리움
    • 3,168,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567,000
    • +1.89%
    • 리플
    • 2,032
    • -0.2%
    • 솔라나
    • 129,800
    • +1.56%
    • 에이다
    • 375
    • +2.18%
    • 트론
    • 544
    • +1.3%
    • 스텔라루멘
    • 221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0.77%
    • 체인링크
    • 14,650
    • +3.1%
    • 샌드박스
    • 110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