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주택업계 대표단회의' 북경서 개최

입력 2007-06-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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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는 26일부터 3일간 주택건설산업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한ㆍ중 주택업계 대표단 회의'를 중국 북경에서 27일 개최했다.

중국방지산업협회(中國房地産業協會)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한국측은 한국주택협회 신훈 회장을 단장으로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등 주택업체 대표, 한국주택학회장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은 중국방지산업협회 송춘화 회장, 북경수개그룹 유희모 동사장 등 주택건설업체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양국에서 주제발표와 주택관련 교류협력사업 증진과 주택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회의 후에는 북경의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인 정수흔원(顶秀欣园) 현장과, 조양신성(朝阳新城) 현장을 시찰했다.

한국주택협회 신훈 회장은 “양국의 민간주택 교류 사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상호교류를 통하여 주택분야에 관한 제도 및 지역별 시장동향 등 주택관련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류협력사업에 저해되는 불필요한 제도에 대한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측 주제발표자인 충북대학교 이만형 교수(한국주택협회 자문위원)는 '한ㆍ중 민간주택의 교류협력사업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중국 주택시장 진출이 확대되려면 “복잡한 인허가 절차 개선, 사업 기간 단축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중국측 발표자인 중국방지산업협회 송춘화 회장은 "중국 부동산 시장 및 관련 정책사항」이라는 주제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은 주택공급구조의 불합리와 중소형 주택공급의 부족으로 가파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의 수요억제 중심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확대와 정부의 올바른 규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이번 중국과의 주택 및 부동산 교류협력을 계기로 우리 주택업계로서도 현재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인한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어려운 여건과 침체된 국내 주택 건설 경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주택업계가 더욱더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한ㆍ중 주택업계 대표단 회의는 지난해 중국방지산업협회와 체결한 상호간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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