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삼성 라틴아메리카 펀드'를 출시, 삼성증권을 통해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중남미 지역(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상품으로 중남미 지역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라틴아메리카 펀드를 장기간 운용하고 있는 WestLB 멜론사가 위탁운용을 맡게 되며, 6개요인(밸류에이션, 환율, 모멘텀, 성장률, 리스크, 이자율)별로 가중치를 부여한 탑다운 방식의 계량모형을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프로세스를 추구한다.
WestLB 멜론사의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2003년 초부터 2007년 5월까지 누적수익률이 513.16%에 달하고 있다.
최저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며, 환헷지 여부에 따라 환헷지형과 환위험노출형으로 구분되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으로 각각 구성된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후 3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한다.
삼성투신 허선무 마케팅상무는 "중남미 지역은 정치, 경제 개혁을 통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구조적인 면에서도 청장년층의 인구비율이 높아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며,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경제의 팽창에 비해 중남미경제의 경우 신용팽창의 초기단계로 지속적인 내수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