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펀드 판매

입력 2007-06-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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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세제혜택 및 분리과세가 가능한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투자신탁 2Y-2호’를 29일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

정부가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3월에 개정한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에 따르면 펀드 자산의 10% 이상을 BB+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자가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펀드당 1억원의 한도 내에서 6.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합산하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채권 자본이익 없이 이자수익만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형펀드 가입의 매력이 생겼다”며 “또 최근 주식형펀드 및 해외펀드의 고수익 실현으로 금융소득이 크게 늘어나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는 투자자가 크게 늘어나 분리과세펀드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2006년에 회사채펀드로 베스트펀드에 선정되는 등 회사채 신용분석(Credit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동양투신이 운용을 하며 지난 3월 시장에 분리과세대상펀드가 출시된 이후로 동양투신의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 2Y-1호’에 2050억원이 몰려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펀드규모가 여타 분리과세펀드보다 월등히 커서 개별 채권의 신용위험 분산을 통한 펀드포트폴리오의 위험 관리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상품가입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품종류는 거치식,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기간은 9월 17일까지이며 향후 3개월 간격으로 시리즈펀드가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회사채 신용위험이 축소될 전망이라 회사채 투자매력이 증대하고 있으며, 절세와 분리과세라는 부가적 혜택까지 있어 거액자산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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