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5억 손실’ 위메프, 선제 투자에 따른 적자… "건전한 성장 이룰 것"

입력 2016-04-14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메프가 1500억원에 가까운 적자 성적표를 공개했다.

위메프는 201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성장한 2165억원, 당기순손실은 391% 늘어난 14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연초에 공개한 총 거래액 (2.4조원) 및 증가 폭(50%)보다 더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이뤘으나, 매출원가 및 비용의 증가로 손실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직매입사업으로 인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위탁사업분야의 매출액(서비스 매출)도 총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성장했지만, 회계 규정에 따라 다양한 매출에누리 금액을 차감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상품매출원가의 증가와 서비스 매출총이익의 하락으로, 작년 매출총이익은 22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매입사업 확장으로 운반비가 증가하고, 판매촉진비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고객 유입과 최저가에 적극적인 선제 투자를 실행해 손실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전략은 변함없지만,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건전한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18,000
    • -3.19%
    • 이더리움
    • 4,752,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63%
    • 리플
    • 2,005
    • +0.45%
    • 솔라나
    • 330,000
    • -5.66%
    • 에이다
    • 1,356
    • -5.77%
    • 이오스
    • 1,154
    • +0.52%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90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58%
    • 체인링크
    • 24,360
    • -1.81%
    • 샌드박스
    • 909
    • -1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