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BBB-, ‘안정적(Stable)’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정보㈜로부터의 “Negative”에서 상승한 것으로, 경영 안정성과 우량건설회사로써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게 회사측의 이야기다.
특히, 신용평가기관에서는 개발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사업수행능력, 분양성이 양호한 공사물량 확보에 기인한 성장잠재력, 진행사업 성과에 따른 양호한 실적 등을 토대로 ‘원활한 현금흐름, 비교적 양호한 재무유동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림건설은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지의 평균분양률이 92%에 달하고, 하반기 진행예정인 사업현장들도 대부분이 서울, 경기 등의 수도권 인기지역으로 집중되어 있어 공사물량의 질적 수준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중견 건설업체가 미분양으로 고전하고 있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의 지방에는 사업이 없고, 해외에서는 카자흐스탄 사업, 중국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림건설은 최근 김포신도시 양촌택지지구에서 공공택지 2필지(아파트 3,098가구, 매출 1조 2천 여억원 규모)를 수주하였고, 3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 상향 되는 것과 동시에 고양삼송 공동주택용지(아파트 421가구, 매출 2천억원 규모) 수주의 기염(氣焰)을 토했다.
우림건설 경영금융지원부문 허은 부사장은 “지속적인 재무안정성 향상과 카자흐스탄 및 중국의 성공적인 분양, 최근의 공공사업 수주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승했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수주 사업이 이루어져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림건설은 2007년 6월 현재 약 5조 5천억의 수주 잔고 및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