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총리 “급격한 환율 변동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6-04-14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급격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구두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소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율의 급격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지금까지 G20은 이런 변동성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아소는 “이번 G20 회의에서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조세 포탈을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며 “‘파나마 페이퍼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대책 수립에 훈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 급등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가 109엔대 중반까지 후퇴하는 등 이번 주초까지 강세였던 엔고 현상이 진정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증시는 사흘째 올랐다.

그러나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엔화 가치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6,000
    • -1.28%
    • 이더리움
    • 4,273,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5.15%
    • 리플
    • 616
    • -2.84%
    • 솔라나
    • 197,700
    • -2.32%
    • 에이다
    • 514
    • -2.1%
    • 이오스
    • 729
    • -1.62%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76%
    • 체인링크
    • 18,110
    • -2%
    • 샌드박스
    • 424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