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28일 채권 장외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2007년 하반기 채권시장에서의 지표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하게 될 증권회사 등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증협은 최종호가수익률이 회사채 발행금리를 정하는 기준수익률로 사용되는 등 채권시장에서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산출 대상인 국고채권 등의 수익률을 10개 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의 평균을 산출하고 있으며 금번 최종호가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는 반기 동안의 채권거래실적과 회사채 인수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호가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로 굿모닝신한·대우·신흥·우리투자증권이 신규 지정됐으며 교보·미래에셋·부국·키움·한국투자·SK증권은 계속 지정됐다.
금리선물 결제가격 기준수익률 등에 사용되는 통화안정증권 364일물 수익률은 15개 보고대상 회사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그 중 9개 값의 평균을 산출하며,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은 10개 보고대상 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8개 값을 평균내 산출한다.
또한 시중 단기자금의 지표로 활용되는 CP(기업어음) 91일물 수익률은 8개 보고대상 회사로부터 보고받아 그 중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한 수익률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대우·삼성·한양·SK증권과 신한·외환·우리은행이 변동없이 보고사로 지정됐다.
한편 수익률 보고대상 회사는 반기마다 선정하고 있으며, 보고대상 회사는 매 영업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재의 수익률을 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이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산출해 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