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년만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입력 2016-04-15 09:45 수정 2016-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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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보험이 6년만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는 1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5%, 영업용 자동차보험료 8.8% 각각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용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6년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다른 손해보험사와 비교해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그동안 보험료 인상을 늦췄다. 그러나 사업비율이 적정 손해율(BEP)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은 78.5%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82.6%, 사업비율 20.5%를 기록해 자동차부분 영업적자 11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472억원 적자, 2014년 1366억원 적자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삼성화재는 보험료 조정과 병행해 무사고자에 대한 할인폭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약자 간 손해율 특성을 고려해 사고자와 무사고자의 요율 차등을 확대함으로써 무사고자의 보험료 변동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에 평균적인 보험료가 인상되는 가운데 30~40대의 부부한정특약을 가입한 3년 이상 무사고자 등 손해율이 양호한가입자의 상당수는 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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