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증권사와 연계 신용거래 관리 나선다

입력 2007-06-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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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리스크관리 T/F 구성·운영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및 신용잔고 상위 14개사 영업추진(마케팅)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신용거래 리스크관리를 위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증협의 자료에 따르면 신용융자잔고는 6월 이후 급증해 26일 현재 7조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용융자잔고가 6월 중 2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비중을 보면 신용활성화 시행(올해 2월) 이후 0.73%까지 증가해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였다.

총 거래대금 대비 신용거래대금 비중은 현재 13.28%로 전년에 비해 크게 급증했을뿐 아니라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16.04%)의 3/4 수준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증협은 금융감독원이 신용잔고를 자기자본 대비 40% 이상 또는 5천억원 이상으로 줄일 것 등의 '신용잔고 축소방안'을 권고하고 협회 중심을 자율적 강구 및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협은 신용거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응·관리하기 위해 증권사와 공동으로 T/F를 구성·운영하고 증권사의 리스크관리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증권사로 대우·대신·동양종금·삼성·신흥·키움·한국투자·UBS증권 등이며 증권금융 및 증권연구원이 참여하고 8월까지 운영예정이다.

한편 각 증권사별 신용거래제도 개선(예정) 현황을 살펴보면 대우증권은 매매형 담보유지비율을 현행 120%에서 130%로 상향조정하고 개인별 신용한도를 7월 2일 축소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신용거래 이자율을 6%에서 6.5%로 같은 날 인상할 예정이며 굿모닝신한증권은 비우량 종목 융자한도 축소 및 일부 신용 상품 폐지를 7월중으로 검토한다.

그 외 증권사의 신용거래제도 개선 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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