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보조금상계조치위 의장에 선출된 김진동 주제네바 참사관(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진동 외교부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진동 참사관은 3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산업부 WTO 과장을 지냈다. 2014년 8월부터는 주제네바대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김 참사관은 내년 4월까지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보조금 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 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협상 및 의제의 새로운 진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김 참사관이 의장으로 선출돼 보조금의 무역 왜곡 효과를 방지하는 다자통상 규율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