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베스트셀러 살펴보니… 20대 수험서, 30대 육아, 40대는?

입력 2016-04-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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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수험서, 30대는 가정 살림과 육아, 40대는 어린이 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대형 인터넷서적이 조사한 ‘세대별 베스트셀러 150위’에 따르면 20대의 베스트셀러는 150권 중 46권이 수험서 관련 도서가 이름을 올려 혹독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어·외국어 사전 관련 도서가 29종, 자기계발·유아 관련 도서가 각 10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여행 관련 도서는 단 1종만 이름을 올려 여유를 찾기 어려운 20대의 삶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30대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30대의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가정·살림 분야 도서가 27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아 관련 도서가 22종으로 뒤를 따랐다. 회사 생활, 이직 등의 고민도 많은 30대는 경제·경영(17종), 자기계발(16종) 관련 도서도 많이 선택했다.

40대는 어린이(31종) 관련 도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52층 나무 집’, ‘13층 나무 집’, ‘와이 마술과학’ 등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많이 구입했다. 40대는 자기계발(15종), 경제·경영(14종), 인문(14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세대의 문학에 대한 관심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대는 국내문학 9종, 해외문학 7종을 골랐고, 30대는 국내문학 11종, 해외문학 8종을 선택했다. 40대는 국내문학 10종, 해외문학 9종을 읽었다.

한편, 각 세대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 목록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공통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윤동주 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 저) 등이 포함됐다. 다만 20대는 ‘2016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모의고사’(이선재 저) 등 수험서, 30대는 ‘출동! 슈퍼윙스 세계 국기카드 120’과 같은 유아 관련 도서, 40대는 ‘52층 나무 집’ 등 어린이 관련 도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각 세대별 특징을 두드러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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