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은 현 미얀마 중소기업협회 회장이며 건설, 건자재 사업을 하는 GMC그룹 김국태 회장과 미얀마 진출 논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김국태 회장은 “한국에서 한계에 부딪힌 기업들이 미얀마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미얀마의 경우 기업들이 전기와 도로 등 인프라를 직접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성공하면 영업이익률이 한국보다 높을 것”이라고 미얀마 시장을 설명한 적 있다.
미얀마는 아시아에서 가장 나중에 개방된 국가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얀마타임즈는 지난 8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료를 인용해 2015~2016년 미얀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7.2%로 2016~2017년 GDP성장율 8.4%로 전망했다. .
또 미얀마 투자기업관리국(DICA)의 자료에 따르면 2015~2016년 투자 허가를 받은 외국자본 규모만 94억 달러(약 10조8382억원)로 추정된다. 미얀마 투자위원회(MIC)는 외국인 투자가 제조업과 토목, 부동산, 운송, 통신 분야 등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림 관계자는 “반기호 사외이사 주선으로 김국태 GMC 회장과 미팅할 수 있었으며, 이번 미팅으로 미얀마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베트남 FICO사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 시장에 대한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