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10선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06%) 하락한 2014.71에 장을 마쳤다. 전날 연중최고점을 기록한 지수는 이날 2010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부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5포인트(0.10%) 상승한 1만7926.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6포인트(0.02%) 오른 2082.78을, 나스닥지수는 1.53포인트(0.03%) 떨어진 4945.8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978억원, 기관은 25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0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09억원, 비차익거래 521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830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9%), 건설업(-1.75%), 운수창고(-1.72%), 화학(-1.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1.41%), 의약품(1.34%), 유통업(1.2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67%), 현대차(-0.33%), 아모레퍼시픽(-1.23%) 등은 하락했지만 삼성물산(1.79%). 현대모비스(0.42%) 등은 올랐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7.14%, 6.74%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311만주, 거래대금은 4조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7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32%) 상승한 695.62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2.73% 급등한 가운데 방송서비스(2.91%), 통신방송서비스(2.48%), 통신서비스(1.0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정상 거래가 재개된 코데스컴바인이 가격제한폭(29.95%)까지 뛰었다. 코데즈컴바인은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으로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됐다. 이밖에 CJ E&M(7.15%)과 코미팜(3.71%)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내린 1146.2원에 거래를 마쳤다.